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간극의 신 (문단 편집) == 문제점 == 일차적으로, 자연주의로는 설명이 안 되는 일부분을 왜 '''구태여''' [[신]] 같은 초자연적, 초월적 존재로 설명해야만 하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그 "간극" 도 마찬가지로 자연주의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는 시나리오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물론 그들이 현대과학의 홍수 속에서 신의 역할을 어딘가 정해주고 [[마지노선]]을 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 사실을 믿음에 끼워맞추려는 그들만의 조잡한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보면 대다수의 간극의 신 논증 지지자들은 현대과학이 무엇을 발견했고 성취했으며 깨달았는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이미 애저녁에 논파된 지 오래인 낡은 떡밥을 ~~유니크 [[아이템]]을 [[득템]]한 게이머마냥~~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자신만만하게 내미는 꼴을 마주하는 [[과학자]]들은 그야말로 혼이 빠져나간다. 과학의 한계를 지적하고 호령한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자기네 무지만을 드러내는 셈. 짧게 말하면 적지 않은 지지자들은 '''지적으로도 성실하기는커녕 도리어 게으르다.''' 과학의 발전의 차원에서 보면, 무엇보다도 간극의 신의 가장 큰 문제점이 나타난다. '''현대과학은 점차 그 "간극" 을 흡수해 지워가고 있다.''' 다시 말하면, 간극의 신 논증은 신의 자리를 간극으로 배정해 주었는데, 문제는 점차 이 간극이 사라지고 있으니 현실로부터 신이 개입할 기회도 점차 줄어드는 것. 조금만 예상해 봐도 얼마 지나지 않아 신이 통치하는 세상은 아예 없어지거나 내지는 거의 사라질 비극적인 운명에 놓이게 됨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의 눈물~~ [[신학]]적인 관점에서도 여전히 문제가 된다. 무엇보다도 자연 만물을 통치하고 다스리는 절대자로서의 역할을 다 빼앗아 버린 채 현대과학이 알지 못하는 '''극도로 제한된 영역으로 신을 감금해 버렸다.''' 신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지정해 준다는 것이 도리어 [[신성모독]]을 저지른 셈. 신학자들도 이에 대해서 호된 비판을 퍼붓고 있어서, 일례로 디트리히 본회퍼는 "모르는 것으로부터가 아니라 아는 것으로부터 신을 발견할 것" 이라고 반박했고, 벤저민 워필드는 "진리의 자녀이자 빛의 자녀인 우리들은 누구보다도 앞서서 진리를 탐구할 책임이 있다" 며 간극(?)을 줄여나가는 일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 바 있다. [[과학vs종교]] 관점에서 보면, 현대과학으로 밝혀낸 사실들에는 어째서 신이 손을 대지 못하느냐는 반론도 가능하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자연법칙과 현상들을 따라서 신이 자연스럽게 섭리할 수도 있는 것이며, 실제로 [[유럽]]권 그리스도교 및 [[가톨릭]]을 중심으로 이와 같은 새로운 이해가 종교계에 잔잔하게 퍼져나가고 있는 중. 그 외에도 지적설계의 경우와 동일하게, 간극을 설령 신이 채우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 신이 누구인지는 아무도 확신할 방법이 없다. 지적설계의 논증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반론이 여기서도 거의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